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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디자인 계획(1) - 주거공간, 상업공간

주거공간 

주거공간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가사노동, 작업, 휴식, 위생 및 생리적인 활동 등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거주자의 인원, 생활방식, 연령, 직업, 성별, 거주시간 등의 요건을 고려하여 기능적이면서 심미적으로 계획해야 한다. 기온, 강수량, 풍향 등 기후에 대한 물리적, 자연적인 조건을 고려하여 지붕, 개구부 등 관련요소를 디자인한다. 가족구성원의 직업, 특징, 전통이나 관습 등 생활 유형을 반영하여 디자인한다. 주택의 방위, 도로, 위치 등 지역조건에 따라 실의 위치를 정한다. 예를 들면 동쪽은 침실, 서쪽은 욕실이나 세탁실, 남쪽은 거실이나 아이방, 북쪽은 화장실이나 보일러실 등이다. 원룸은 사회구조의 변화로 독신자의 증가, 도시로의 인구집중, 접근성, 집값 상승 등의 이유로 증가하고 있다. 사용자의 특성을 파악하여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원룸 공간이 협소하더라도 취침, 위생, 활동공간으로 구분해야 한다. 평면 및 입면을 단순화해야 한다. 소음 조절이 어려운 것을 보완해야 하며, 갱니의 프라이버시 결여와 에너지 관리의 어려움을 보완해야 한다. 다용도의 생활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이동과 효율이 좋은 가구를 사용한다.

동선계획은 공간 내에서 사람이나 물건이 움직이는 경로를 속도, 빈도, 하중에 따라 정리하고 분석하는 계획이다. 동선계획은 평면계획 및 가구 배치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며 도면상에 나타낸 것을 동선도라 한다. 

동선계획

현관은 외부와 주거생활이 접하게 되는 연결공간이며 주택의 출입구가 된다. 현관과 실내바닥의 높이 차이는 10~20cm 정도로 한다. 현관의 크기는 주택 면적의 7%정도로 한다. 거실은 다목적 공간으로 가장 중요시되는 분이다. 오락, 단란, 개인활동, 휴식, 놀이, 접대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거실은 주택의 중심에 위치하면서 복도, 계단, 통로, 현관 등과 직접 접하지 않게 한다. 거실의 규모는 1인당 4~6제곱미터, 건축면적의 30% 정도로 가족구성원 및 주택규모 등에 따라 결정한다. 주방은 거실과 함께 주거생활의 중심이 되는 장소로 식사공간이면서 가사작업을 하는 노동공간이기도 하다. 식당의 규모는 9제곱미터 정도로 1인당 1.7~2.3 제곱미터 정도로 한다. 부엌의 작업대는 준비대 - 개수대 - 조리대 - 가열대 - 배선대 순으로 작업삼각형을 구성한다. 일자형 부엌은 소규모주택에서 사용한다. ㄱ자형은 작업대를 벽의 코너에 ㄱ자형태로 배치한 것으로 동선의 흐름이 자연스럽다. ㄷ자형은 작업대를 3면의 벽에 배치한 형태로 가장 편리하고 능률이 좋다. 병렬형은 동선이 짧아 효율적이나 앞뒤로 움직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섬형(아일랜드형)은 여러 방향에서 작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욕실은 욕실, 세면실, 화장실로 분류하여 배치하거나 한 곳에 모아 배치할 수 있다. 가급적 욕실과 화장실은 분리하는 것이 좋다. 욕조, 세면기, 변기를 포함한 다용도 욕실의 크기는 4제곱미터 정도로 한다. 욕실은 수도설비를 사용하므로 화장실이나 부엌에 인접시켜 설비가 집중되는 코어시스템으로 한다. 전기설비는 방습이 되도록 한다.

침실은 취침이 이루어지면서도 사적이고 독립성이 강한 공간으로 프라이서비 확보가  중요한 포인트이다. 소음이 많은 곳과 동선이 교차하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고, 1인용 침실은 최소한 6제곱미터, 2인용은 10제곱미터의 공간이 필요하다. 

서재는 독서나 연구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안정되고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한다. 독립적인 서재로 구성할 경우 작업실, 응접실, 자료실, 객용 침실로서의 기능도 갖는다.

복도는 수평적으로 각 공간을 연결하고, 계단은 수직적으로 연결하는 통로 공간이다. 복포의 최소 폭은 90cm 정도로 한다. 전체 면적의 10% 정도로 계획하되 소규모 주택에는 적합하지 않다. 계단은 현관, 식당, 욕실과 가까이 배치하는 것이 좋고 단 높이와 너비는 사용하기 편리하게 계획하고 계단의 폭은 0.9 ~1.2m, 난간의 높이는 1.1m 이상으로 안전하게 계획한다.

상업공간

상업공간은 판매와 소비가 이루어지는 매개 공간이면서 이익이 창출되는 상업공간의 목적을 가져야 한다. 공공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하므로 개성, 첨단기술, 현대성 부각, 공간의 통합 등 현대적인 디자인 경향을 추구해야한다. 상업공간의 디자인 원칙인 구매심리 AIDMA법칙을 따른다. A(Attention)는 주의로 주목을 끌 수 있는 요소와 매력이 충분한지를 고려해야 한다. I(Interest)는 흥미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호소력과 대중성이 필요하다. D(Desire)는 욕망으로 구매욕구를 일으키기 위한 자극이 충분한지 고려해야 한다. M(Memory)는 기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길 만한 개성이 필요하다. A(Action)는 행동으로 구매행위를 일으키는 구성이어야 한다.

상업공간의 실내계획은 기획, 계획, 기본설계, 실시설계의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기획에는 시장조사, 입지조사, 상품과 고객의 분석, 관리 및 경영이 포함된다. 계획단계에서는 실내공간의 목적에 따른 디자인의 범위를 설정한다. 기본설계는 상품, 설비, 가구의 배치와 동선계획, 공간의 구획 등 종합적인 검토가 이루어 진다. 조닝과 동선계획이 이루어지며 종업원과 고객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기능성과 쾌적함을 고려해야 한다. 실시설계 단계에서는 마감재와 설비시공을 위한 내용을 검토, 조율해야 한다. 판매대와 조명방식을 결정하여 디스플레이의 위치와 방법을 확정하고 시공과 관련된 법규를 검토해야 한다. 

 

 

상점, 기타공간은 (2)에 이어